내돈내산 갤럭시 버즈 플러스 후기
갤럭시 버즈 플러스를 와이프와 블랙 앤 화이트 커플로 구매했습니다. 에어팟을 썼었는데 제가 한쪽을 잃어버렸거든요. 눈물을 머금고 구매했습니다. 어짜피 한쪽귀에만 끼긴 해서 써도 되지만 에어팟은 아이폰 유저 특화로 갤럭시폰으로 쓰려니 기능을 하나도 쓰지 못하더군요.
예전에 저는 무선이어폰의 필요성을 딱히 느끼지 못했습니다. 충전하기도 귀찮아서 유선 이어폰이면 충분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 무선이어폰을 한번 써보니 생각보다 너무 편해서 끊을 수 없더라고요.
색상은 아무래도 화이트가 더 이쁜 것 같습니다. 당연히 와이프꺼죠.. 저는 헷갈리는 걸 방지하려는 이유 하나로 블랙을 받았습니다. ^^ 남의 떡이 커보인다고 화이트나 바이올렛이 이쁜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버즈 라이브를 구매할까 했는데 오픈형인 에어팟을 잃어버린 전적이 있는 관계로 귀에서 잘 빠지지 않는 커널형 버즈플러스로 선택했습니다.
언박싱을 해보니 단촐합니다. 뭐 성능만 잘나오면 되니까 상관없습니다. 본체와 이어폰, 충전용 케이블 그리고 여분의 귀패드 4개가 들어 있습니다.
디자인은 전체적으로 심플하니 마음에 듭니다. 귀에 꼈을 때도 흔들림 없이 잘 껴지고 배터리도 잘 닳지 않더군요. 배터리용량은 270mAh로 연속 11시간 사용 가능하며, 충전 케이스를 사용하면 최대 22시간까지 사용 가능하다고 합니다.
핸드폰에 연결했는데 순식간에 등록되더군요. 역시 삼성폰엔 삼성이어폰을 써야 하나 봅니다. 배터리 잔량도 표시되고 말이죠 ㅎㅎ 예전부터 당연히 되던 것이지만 에어팟+삼성폰 유저는 전혀 사용하지 못하던 기능이죠. 버즈 터치 및 사운드조절 사용법도 핸드폰으로 다 나오니 어려울게 아무것도 없네요.
통화시 노이즈캔슬링도 준수하고 손쉽게 터치도 잘 됩니다. 한쪽귀에만 껴도 아무런 제약도 없고 말이죠. 이제 회사에서 몰래 유튜브를 손쉽게 볼 수 있을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월급루팡은 장비빨입니다.
철가루 방지스티커 붙이고, 케이스 장착하니 뭔가 디자인이 상관이 있나? 싶습니다. 케이스를 돈 좀 더주고 조금 비싼걸 살 걸 아쉽습니다. 그래도 기능상으로 무척 마음에 드니 다행입니다.
이상으로 내돈내산 갤럭시버즈플러스 리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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