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과하게 먹으면 더부룩하고, 체하는 일이 자주 발생한다. 설상가상으로 몇년전부터 피부 알레르기까지 생겼다. 개인병원부터 대학병원까지 다녔지만 뻔한 대답뿐이라 한의원에 갔다. 8체질 전문 한의원이라며, 2번의 진찰 후 섭생표를 줬다. 나는 금양체질으로써, 한마디로 절밥같은 식사를 해야 한다고 한다. 빵과 고기를 좋아하는 나로썬 정말 지켜내기 힘든 시련이다. 이 섭생표대로 지킬 수 있는 현대사회 남성이 과연 존재할까? 어부가 되야할 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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