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가장 쉽게 행복을 느끼는 방법은 맛있는 것을 먹는 것이라고 합니다. 아무리 맛있는 것이 많아도 소화를 못시키는 것 만큼 안타까운 일이 없습니다. 보통 맛있는 것은 소화가 안되는 것이 많으니 문제입니다. 저 또한 어릴적부터 소화가 안되어 체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럼 어떤 것을 주의해야 할지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1. 위산 부족
위산과다라는 말은 많이 들어봤겠지만 위산부족은 생소하실텐데요. 위산 부족이란 적절한 양의 위산이 분비되지않아 소화가 되지 않는 현상입니다. 위산부족증의 가장 큰 원인은 노화로 인해 차츰 위산이 줄어들어 발생하게 됩니다. 또한, 위 절제술을 받았거나 과도한 스트레스, 헬리코박터균 감염 등이 위산 부족의 원인입니다. 이 위산부족 현상은 40대에는 30%, 70대에는 50%까지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위산이 부족하게 되면 칼슘, 철, 마그네슘, 비타민 B12 등 수 많은 영양소가 위에서 흡수되는데 위산이 부족하면 이런 영양소들의 흡수가 잘 되는 부작용이 있습니다. 또한 소화불량과 속 쓰림 현상이 나타나고, 배가 더부룩하고 트림이 자주 나오며, 가스가 차고 변비가 생기거나 변이 묽어집니다. 바로 이런 점 때문에 위산이 부족한 사람은 항상 에너지가 부족하고 피로하며 건강하지 못합니다.
위산부족은 특별한 치료법이 없어 식사시 주의해야 합니다. 보통 사람들보다 음식물을 충분히 씹어 위산 분비를 촉진시켜야 합니다. 위산촉진을 유도할 수 있는 음식으로는 우유, 박하, 오렌지류, 초콜릿, 생양파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것들을 챙겨먹기 힘들거나 부족할 시에는 위산촉진제를 복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2. 식사 전, 후 물 마시기
식사 전, 후에 물을 마시게 되면 여러가지 소화효소들이 물에 희석 돼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하기 때문에 소화가 안될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차가운 물은 특히 소화에 좋지 않습니다. 자주 체하는 사람들의 대표적인 특징이 혈액순환에 문제가 있습니다. 차가운 물은 체온을 떨어뜨려 혈관을 수축시키고 장기가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하고 위축됩니다.
사진을 보시면 건강한 사람은 5분도 안되어 자기 체온이 회복되는 반면, 혈액순환이 안되는 사람은 20분이 지나도 체온이 돌아오지 않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저는 식사전, 후 1시간은 물을 마시지 않는 습관을 들이고 있습니다. 또한 식사 후 되도록이면 30분에서 1시간정도 산책을 통해 소화를 돕습니다. 산책을 했을 때와 안했을 때의 소화력 차이는 무척 큽니다.
3. 스트레스
평소 예민한 성격을 지닌 분들, 최근 스트레스가 심한 분들을 보시면 소화를 잘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같은 경우 교감 신경이 항진되어 위장 기능이 약해집니다. 뇌와 위는 미주신경이라는 신경으로 연결되어 있고 뇌에서 분비되는 각종 호르몬이 위에 영향을 미칩니다. 그래서 위는 감정이나 정서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소화불량은 여성들이 더 많이 호소하는데, 여성들의 성격이 세심하고 꼼꼼한 경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되도록이면 마음은 편안하게 이완시키고 운동이나 취미를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도록 합니다. 마음의 건강이 곧 몸의 건강인 것을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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