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준비생/생각정리

나에게 하는 다짐

로어슈거 2020. 12. 10.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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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림없이 살 줄 알라.

 

유리하다고 교만하지 말고,
불리하다고 비굴하지 말라.

무엇을 들었다고 쉽게 행동하지 말고,
그것이 사실인지 깊이 생각하여

이치가 명확할 때 과감히 행동하라.
 
벙어리처럼 침묵하고 임금처럼 말하며,
눈처럼 냉정하고 불처럼 뜨거워라.

태산같은 자부심을 갖고,
누운 풀처럼 자기를 낮추어라.

역경을 참아 이겨내고,
형편이 잘 풀릴 때를 조심하라.

재물을 오물처럼 볼 줄도 알고,
터지는 분노를 잘 다스려라.

때로는 마음껏 풍류를 즐기고,
사슴처럼 두려워 할 줄 알고,
호랑이처럼 무섭고 사나워라.
이것이 지혜로운 불자의 삶이니라.


우리의 기대가 실현되지 않아도
아직 우리의 기도와 꿈이 이루어지지 않아도
인생의 가장 큰 영광은
한 번도 쓰러지지 않는 것이 아니라
쓰러질 때마다 일어나는 것이다.

 
- 잡보장경(雜寶藏經)> 중에서 


 

새해도 다가오고 저의 마음가짐도 다잡을 겸 여러 명언을 찾아보는데, '잡보장경'의 문구가 눈에 띄더군요. 하나하나 읽는데 정말 마음에 와닿는 말이 너무 많은 것 같습니다. 제 인생의 모토가 될 것 같은 문구라 포스팅해 봅니다.

 

제 인생에 많은 변화가 생기는 시점입니다. 반려자를 만나 결혼을 했고, 얼마 안있으면 아이가 태어납니다. 휘둘리지 않고 중심을 잘 잡아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