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버섯이란?
차가버섯은 러시아 추운 시베리아 지역에서 자생합니다. 죽은 나무나 흙에서 자라는 버섯과 달리 차가버섯은 살아있는 자작나무의 상처를 통해 균이 침투한 후 자작나무의 영양분을 먹고 자라게 됩니다. 자작나무의 겉면에 돌출되어 자라나는 차가버섯은 10~15년간의 긴시간을 거쳐 자라 영양이 풍부합니다.
자작나무 한 그루에 차가버섯은 단 하나만 자라며, 영양을 모두 뺏긴 자작나무는 죽게 된다고 하니 차가버섯의 효능이 좋지 않을 수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 '러시아의 산삼'이라 불리는 것이겠지요. 실제로 약리버섯인 차가버섯은 러시아에서는 16세기때부터 불치병을 치료하는 비약으로 전해져 내려왔다고 합니다.
차가버섯의 대표적인 효능은 면역력을 높여주고 암 재발방지에 도움을 줍니다.
러시아 작가 '알렉산드로 솔제니친'이 암을 이겨내고 집필한 자전적 소설이자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암병동> 에 언급된 차가버섯이 등장하여 유명해졌습니다.
차가버섯 효능
1. 항암효과
차가버섯에는 항산화 물질인 플라보노이드와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SOD 효소, 면역세포를 활성화시키는 베타글루칸 등 항암과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주는 영양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페닐알라닌, 플라보노이드, 폴리페놀, 칼슘과 각종 미네랄과 같은 영양성분을 통칭하는 크로모겐 컴플렉스가 다량으로 들어있는데 러시아에서 자생하는 차가버섯은 크로모겐 콤플렉스가 10% 이상 함유되어야 차가버섯으로 인정한다고 합니다. 러시아 의약청에서 차가버섯 추출물을 항암용 물질로 승인하였습니다.
실제로 한국 국립농업대학 버섯과에서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차가버섯 추출물이 암세포 성장 억제 효과를 입증하였습니다.
2. 면역력 강화
차가버섯속에 풍부한 베타글루칸이라는 성분은 장에서 흡수되어 바이러스나 암세포와 싸우는 '대식세포'라 불리는 중요한 면역세포의 활성에 영향을 미치면서 암 예방과 면역 증진에 도움을 줍니다.
차가버섯은 베타글루칸이 10g당 약 56.68μg이나 함유되어 상황버섯, 아가리쿠스 버섯과 비교시에도 월등한 것으로 나타납니다.
차가버섯 끓이는 법, 먹는 방법
차가버섯은 딱딱한 목질형태를 이루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부분 분쇄가루 혹은 추출분말로 섭취하게 됩니다. 효능은 아무래도 추출분말이 더 좋습니다. 이렇게 가루로 섭취하게 되면 입자가 작아져 차가버섯의 소화 흡수율을 높이는데 도움을 줍니다.
보통의 차는 높은 온도의 물로 우려내 만드는데요 차가버섯은 80도 이상의 온도에서는 유용한 성분이 파괴될 수 있기 때문에 미지근한 온도(약 60도)의 물과 함께 드시는 것이 더욱 도움이 됩니다. 뜨거운 물이 아니면 잘 안녹지 않을까 걱정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차가버섯의 암 예방에 도움을 주는 베타글루칸, 폴리페놀은 수용성 이기 때문에 물에 잘 녹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차가버섯 부작용, 주의사항
차가버섯은 큰 부작용은 없는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타 버섯들과 마찬가지로 식이섬유 함량이 매우 높습니다. 많은 양을 드시면 속쓰림, 복통, 설사를 유발할 수 있으니 과다섭취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차가버섯의 하루 권장섭취량은 추출분말 1~3g입니다.
또한, 차가버섯은 독성이 있지는 않지만 버섯, 식물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전문의와 상의 후 섭취할 것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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