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방광염 원인 및 증상
국내 방광염 환자 94%가 여성이라고 할 정도로 여성에게 흔히 발병하는 방광염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러한 이유는 남성과는 다른 해부학적 구조 때문인데요. 여성은 항문, 질, 요도가 가깝고, 남성 20cm, 여성 3cm로 남성 대비 요도의 길이가 짧은 것도 이유가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항문에서 대장균 감염이 쉽게 일어나게 되어 남성에 비해 여성이 방광염에 취약하다고 합니다.
방광염 종류
1) 급성 방광염
우리몸에 노폐물이 쌓이게 되면 걸러주는 역할을 하는 장기가 양쪽에 하나씩 있는 콩팥(신장)입니다. 요관을 통해 방광에 소변이 모이게 되고 요도를 통해서 밖으로 배출하게 됩니다.
방광염은 위와 반대로 요도를 통해 방광에 염증이 생기는 것을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흔한 방광염을 급성 방광염이라고 합니다.
2) 만성 방광염 & 재발성 방광염
급성방광염이 반복하여 발생하게 되면 만성화되어 만성 방광염 혹은 재발성 방광염으로 변합니다. 얼마나 자주 생겨야 만성 혹은 재발성 방광염이라 하는지는 사람마다 약간씩 다르지만 아래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 6개월 이내 2번이상 발병시
- 1년 이내 3번 이상 발병시
급성 방광염 발병시 1년 이내에 재발할 확률이 30%에 달한다는 연구논문 결과가 있습니다. 따라서 재발을 막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여성 방광염 증상
- 소변이 자주 마려움
- 소변 볼 때 통증
- 소변을 봐도 시원하지가 않음(잔뇨감)
- 소변을 참지 못함(급박뇨)
- 치골 및 아랫배 뻐근함
- 심한 경우 소변이 빨갛게 나옴(혈뇨)
- 노인들의 경우 잦은 배뇨통, 요실금
신우신염 증상
염증이 방광염에서 그치지 않고 더 올라가서 신장까지 발생한 경우를 신우신염이라 합니다. 이러한 경우는 증상이 방광염 증상과 더불어 아래와 같은 증상이 발생합니다. 이런 증상이 발생할 시 빨리 병원에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 열이 남(발열)
- 몸이 춥고 떨림(오한)
- 옆구리 결림 증상
방광염의 발생원인
1. 세균감염
방광염의 7~80%를 차지하는 대표적인 원인은 항문으로 부터 감염되는 대장균입니다. 일부 논문에서는 95%가 대장균이 원인이라고 합니다. 이 외에도 장구균, 포도상구균, 간균 등 다양한 세균에 의해 발생합니다.
2. 면역력 저하, 스트레스
면역력이 떨어지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경우 발생하는데요. 이러한 이유로 어머니들은 명절이나 김장철에 많이 발병하고, 학생들은 시험기간에 많이 발병합니다.
3. 잦은 성관계, 살정제 성분 피임제
잦은 성관계시 방광염에 걸릴 확률이 높습니다. 또한 살정제 성분의 콘돔을 사용하거나 피임 격막(여성용 피임기구)을 사용할 경우 방광염에 걸릴 확률이 높습니다.
4. 질 관련 질환
질염이 있거나 폐경기 여성이 많이 앓는 질 건조증을 가지고 계시는 경우도 방광염에 걸릴 확률이 높습니다.
요실금이나 요로기형, 방광이 질밖으로 탈출되는 방광탈출을 겪고 계신 경우도 방광염의 잘 생기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방광염 발병시 주의사항
1. 오래 앉아있지 않기
오래 앉아있게 되면 중력으로 인해 아랫배를 계속해서 자극할 수 있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학생이나 직장인들의 경우 아침에 일어나서는 괜찮았는데 오후나 저녁쯤 되면 아랫배가 뻐근한 통증이 오면서 소변의 불편감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오래 앉아 있지 않도록 주의하고 따뜻한 핫팩을 배에 두르고 누워있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2. 운동 삼가하기
방광염이 있는 상태에서 런닝이나 걷기, 요가 자세 중에서도 아랫배를 강화해주는 운동을 할 경우 더욱 방광염을 악화할 수 있습니다. 많은 방광염 환자들이 하는 실수가 면역력을 올리기 위해 방광염을 앓고 계신 도중 운동을 하는 것입니다. 방광염 발병시에는 운동을 피하셨다가 치료가 완료된 후에 운동을 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3. 꽉 끼는 바지 입지 않기
스키니 진이나 스타킹과 같이 아랫배를 조이는 바지를 입을 경우 방광이 계속해서 자극되기 때문에 방광염이 잘 나아지질 않습니다. 예쁜 옷을 입는 것도 좋지만 치료가 끝날때까지는 아랫배를 조이는 꽉 끼는 바지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커피나 술 자제
카페인이나 알코올 등 방광을 자극하는 음료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적절한 수분보충으로 방광내 유해균을 배출하여 방광염 예방 및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한번 걸리면 정말 힘든 질병중 하나인 방광염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증상이 심할 경우 병원에 가셔서 치료를 받을 경우 대부분 빠른 호전이 가능하니 참지 마시고 내원하시기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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